[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엘리베이터가 3분기 호실적에 강세다.
17일 오전 10시13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거래일보다 5800원(11.46%) 오른 5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현대엘리베이터는 3분기 영업이익이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69억원으로 22.5%, 순이익은 1064억원으로 7600% 각각 증가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3분기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고,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92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국내 엘리베이터 설치량은 증가 추세를 기록했는데, 특히 미분양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엘리베이터 업황이 개선됐다는 점은 부동산 업황보다는 신규 착공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부양정책의 지속과 국내 부동산 경기가 당분간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한다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전방 영업상황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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