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S, 미국인 인질 참수…"마지막 십자군 끝장 내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IS, 미국인 인질 참수…"마지막 십자군 끝장 내겠다" 이슬람국가 IS [사진=JTBC 캡처]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AD



IS, 미국인 인질 참수…"마지막 십자군 끝장 내겠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26) 참수 살해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이로써 IS가 참수 장면을 공개한 미국인은 3명, 서방 국적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캐식의 부모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전세계가 비인도적이라고 간주하는 테러집단의 사악한 행동 때문에 그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IS에 의해 같은 수법으로 살해된 제임스 폴리, 스티븐 소트로프의 이름을 상기한 후 "IS의 행동은 이슬람을 포함해 어떤 신앙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며 캐식이 밝힌 빛이 결국 IS라는 어둠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캐식의 이름을 '압둘 라흐만'이라고 지칭했다. 이는 캐식이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이름을 바꾼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IS는 이날 캐식의 피살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엔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복면을 쓴 남성이 "마지막 십자군(미군)을 끝장내겠다"고 말하는 장면과 참수된 피투성이의 신체 부위를 가르키며 캐식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