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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디자이너 등 대상 ‘지식재산 소통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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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18일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3無3通콘서트’…김영민 특허청장 및 강연자, 참석자들과 지식재산보호 관련내용 등 질의응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소통콘서트’가 서울서 열린다.


특허청이 창조경제 바탕이 되는 튼튼한 지식재산생태계를 갖추기 위해 가져오고 있는 ‘삼무삼통(3無3通) 지식재산 소통콘서트’ 3번째 편을 18일 오후 2~4시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지하강당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삼무삼통’이란 지식재산보호의 걸림돌이 되는 ▲위조상품 불법 제조·유통 ▲영업비밀·기술 유출 ▲창의적 아이디어 뺏기 등 3가지 문제를 없애고 국민·특허청·유관기관이 현장소통으로 정책적 공감대를 이뤄가는 정책소통콘서트 이름이다.


행사에서 김영민 특허청장이 디자이너, 디자인전공 학생, 디자인업계 종사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아이디어 빼앗기 피해사례와 디자인 권리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양재원 파운틴디자인 대표가 ‘자랑스런 나의 디자인권 수호기’ ▲이달우 마음스튜디오 대표가 ‘빼앗긴 나의 디자인 아이디어’ ▲전혜선 디자인아이피 대표가 ‘당신의 소중한 디자인을 지켜주세요’란 주제로 강연한다.


강의에서 양 대표는 자신이 개발한 주방용수세미(Sandwich Sponge) 디자인을 흉내 낸 제품에 대해 디자인침해 대응사례를 소개한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우나 티백디자인이 국내 디자인등록만 받아 외국회사의 디자인침해에 적극 대응할 수 없는 사례를 들려준다. 전 대표는 디자인출원, 등록의 중요성과 디자인보호법?제도, 디자인 침해 대응법과 절차, 공모전 아이디어 빼앗기 등에 대해 설명한다.


김 청장과 강연자들은 참석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평소 궁금해하는 디자인 권리화 등 지식재산권 관련내용으로 현장상황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한편 특허청은 지난 9월부터 매달 ‘삼무삼통 지식재산 소통 콘서트’를 열어오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누리집(www.kipo.go.kr)이나 누리사랑방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blog.daum.net/kipoworld)’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정연우 특허청 대변인은 “이번 콘서트로 창의적 디자인이 제대로 보호받고 사업화돼 창조경제 이루기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감대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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