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따냈다.
수원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그룹A(1~6위)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28분 김두현이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18승10무8패(승점 64)가 된 수원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기고 3위 포항(승점 57)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려 2위를 확정했다. K리그 클래식 1,2위는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한 장 남은 티켓에 도전한다. 수원은 우승 팀 전북과 챔피언스리그행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4위 FC서울(승점 54)은 안방에서 6위 울산(승점 49)과 2-2로 비겨 포항과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그룹B(7~12위)의 성남은 홈에서 경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승점 36으로 10위를 지켰고, 성남은 승점 34로 11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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