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우승 세리머니를 빛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그룹A(1~6위) 36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에 1-0으로 이겼다. 앞서 제주와의 원정경기(9일·3-0 승)에서 조기우승을 확정한데 이어 홈 팬들 앞에서의 공식 축하무대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최근 여덟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포함, 열세 경기 무패(10승3무)의 오름세도 유지했다.
전북은 전반 24분 카이오가 페널티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가 슈팅을 하려다 볼을 살짝 옆으로 밀었고, 뒤에서 달려들던 카이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도움을 기록한 레오나르도는 10호 어시스트로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9개)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그룹B(7~12위) 홈경기에서 전남과 1-1로 비겨 7위 전남(승점 47)에 이어 8위(승점 40)를 지켰다. 최하위 상주는 9위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11위 성남(승점 33)을 2점 차로 추격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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