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KFC가 쌀쌀한 출근길의 직장인, 등굣길의 학생들을 위해 17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커피+비스켓’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17~18일, 25~26일 각 양일 간 전국 90여 개 KFC 매장에서 진행하며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까지 ‘커피+비스켓’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행사 매장은 KFC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
KFC 대표 스낵 메뉴인 ‘비스켓’은 달콤하고 부드러워 따뜻한 커피와 잘 어울려 오전 시간 KFC를 찾는 고객들에게 작은 따뜻함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KFC가 2007년부터 매년 특정 제품 구매 시 적립된 금액을 자동 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해온 ‘세계기아난민돕기(WHRP, World Hunger Relief Program)’ 모금 행사와 연계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KFC는 ‘커피+비스켓’을 무료로 즐긴 고객들이 본인이 원할 시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도록 매장에 기부함을 설치해 모금을 독려할 예정이다. 모인 성금 전액은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을 도와 식량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공동체들의 기아 구제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KFC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들에게 KFC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기아 구제 캠페인에 고객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많은 고객들이 KFC 매장을 방문해 즐겁게 아침을 열고 의미 있는 자선 캠페인에도 뜻을 보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