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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클래식] 황홀한 관현악의 유혹, 요엘 레비의 홀스트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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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헤플리거 협연, KBS교향악단 제688회 정기연주회

[추천! 클래식] 황홀한 관현악의 유혹, 요엘 레비의 홀스트 '행성'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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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KBS교향악단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그레이트 심포니 시리즈 III - KBS교향악단 제68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고즈넉이 깊어가는 늦가을 밤에 어울릴 주옥같은 두 명곡,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홀스트의 '행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회의 1부는 뛰어난 테크닉과 음악성, 선천적인 감각과 재능으로 세계 정상의 피아니스트로 우뚝 선 안드레아스 헤플리거가 협연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위스의 전설적인 테너 에른스트 헤플리거(1919~2007)의 아들이자, 플루티스트 마리나 피치니니의 남편이기도 한 그는 힘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보여줄 레퍼토리,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 작품 15를 연주한다.

이 곡은 브람스가 친애하는 동료이자 음악적 멘토인 슈만의 죽음과 맞물려 있던 시기에 쓴 것으로, 역동적이지만 때로는 우수에 찬 듯 피아노 솔로와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관현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부에서 이어지는 홀스트의 '행성'은 타이틀 그대로 태양계 행성을 소재로 광대한 우주의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대규모 4관 편성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표현했다. 점성술적인 의의에 바탕을 두고 태양계 7개의 행성(화성, 금성, 수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상상력을 덧입혀 악장별로 담아냈다. 마법에 홀릴 듯 신비스러운 여성합창단의 목소리와 금관의 팡파르, 목관, 스트링 등의 다채로운 선율과 리듬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전해져 청중에게 관현악의 묘미를 선사한다.

공연 종료 후 예술의전당 로비에서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하는 올 시즌 마지막 연주회와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팬사인회가 예정되어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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