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첫 수시 논술고사가 15일 서강대와 성균관대, 경희대, 숙명여대, 숭실대, 서울여대 등 서울지역 일부 대학에서 치러졌다.
성균관대에서는 이날 오전 8시 인문계열을 시작으로 학과에 따라 3차례에 걸쳐 논술을 실시했다. 서강대는 오전 9시부터 자연계 논술 시험을, 경희대도 오전에 자연·의학 계열에 이어 오후에는 인문 계열 논술 전형을 했다. 이외 숙명여대와 숭실대, 서울여대 등에서 수험생들이 계열별 수시 논술 시험을 치렀다.
이날 성균관대의 응시율은 67%로, 작년 69%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시험에는 행복의 정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민주국가의 종교 규제에 관한 견해를 묻는 문항들이 나왔다.
경희대의 응시율은 서울캠퍼스 59%, 수원캠퍼스 51% 수준이었다.
수시 논술우수자 전형 시험을 치른 서울여대에서는 원서접수 기준 150명 모집에 8663명이 지원해 57.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대형 입시학원들의 입시설명회도 잇따라 열렸다. 하늘교육과 수만휘닷컴은 오전 11시께 강남구 진선여고에서, 오후 2시에는 이투스청솔과 메가스터디가 각각 노원구 재현고와 고려대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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