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예약가능…12월1일부터 31일까지 화~토요일 이용가능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색다른 송년회를 찾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월드컵경기장 부속시설을 개방키로 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 리셉션홀, 세미나실 등 부속시설을 연말 송년모임 장소로 개방하고 17일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는 관람석과 별도로 설치된 관람시설이다. 주경기장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원 수에 맞는 공간(20~287㎡)을 선택해 경기관람과 소규모 연회를 즐길 수 있다. 최대 5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리셉션홀은 대규모 모임, 세미나, 피로연 등 적합한 공간(818㎡)으로 최대 30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세미나실은 60여명까지 이용이 가능한 공간이다.
한편 월드컵경기장은 특별한 송년모임을 위해 전광판 이벤트도 서비스한다. 사진, 동영상, 문구 등 원하는 내용을 신청하면 전광판을 통해 표출해 준다.
예약신청은 서울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http://www.sisul.or.kr 접속 후 '서울월드컵경기장' 선택)를 통해 각 부속시설현황을 확인한 후 전화, 팩스,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용가능한 기간은 12월1일부터 31일까지며, 기간 중 화요일~토요일(주 5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가량이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공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여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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