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획 작품, 분재 작품 볼 수 있어 나들이 장소로 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국향대전 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을 이달 말까지 유료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폐막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각종 대형 기획작품, 수백여 점의 분재 작품 등을 선보여 20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가 끝나 각종 공연 등 부대행사는 없지만 독립문, 마법의 성 등 대형 국화 작품과 분재작품들은 철거하지 않고 보완해 이달 말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조용한 가운데 원숙한 국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함평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군립미술관에서 ‘담원 김창배 초대전’과 ‘추사 김정희 특별기획전’도 볼 수 있다.
담원 김창배 화백은 단원 김홍도의 후손으로, 단원의 일대기를 그린 현대풍속화와 선묵화, 국화꽃을 소재로 그린 수묵담채화 등 70점을 선보인다.
또 추사 김정희의 서예, 편액, 문인화, 간찰 등 7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추사체의 원류가 되는 서한시대 예서의 필의를 담은 <추사필첩> 등 희귀작품과, 목각현판 <무량수각>, 수묵화 <도화도원도>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개인)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500원, 어린이·만65세이상 2500원, 유치원생 1500원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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