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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준금리 동결 실망감...6일만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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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이날 발표된 기준금리 동결과 5일 연속 상승 부담감에 1960선 약세로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6.76포인트(0.34%) 내린 1960.5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2764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9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으로 1시간 늦게 장을 열어 1970.64로 상승 출발했 다. 오전에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결정이 난 뒤 소폭 반등했으나 오후들어 기 관의 매도우위가 강화되면서 1950선까지 밀려났지만 결국 1960선을 지켰다.


기관이 209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8억원, 1091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으로는 1643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금통위를 보면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시장은 당분간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다만 내년 추가 인하 가능성과 연준을 제외한 선진국들의 확장적 통화정책은 엔화 약세 추세를 좀 더 연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2%), 섬유의복(-0.57%), 철강금속(-0.6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1.29%), 건설업(1.54%), 의료정밀(1.22%) 등이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44%), POSCO(-0.67%), 삼성생명(-0.4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1.42%), 한국전력(1.23%), NAVER(1.87%) 등이 강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7종목 상한가 포함 43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60종목 이 약세였다. 7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1.24포인트(0.23%) 오른 547.70에 거래를 마쳤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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