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어머니 손맛 친환경 고추장,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서 판로 찾았다

시계아이콘01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어머니 손맛 친환경 고추장,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서 판로 찾았다 [자료=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정부 정책을 활용하니 창업이 한층 더 쉬워졌습니다. 사무실 지원부터 혼자서는 하기 힘들었던 제품 홍보까지 척척 해 주더군요."


김진경 진남고추장 대표는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덕에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남고추장은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향토기업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문경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했다. 1인 창조기업으로 초기 창업 당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김 대표는 센터 입주를 통해 안정적인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창업교육과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시작 단계에는 중소기업청의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했고 매거진을 활용한 홍보도 실시해 브랜드 입지도 굳혔다"며 "센터에서 기획 컨설팅을 받아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능력도 갖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남고추장은 문경시 진남교 지역에서 55년 동안 2대째 민물고기 매운탕 전문점을 운영한 어머니의 기업정신을 이어받아 만든 것으로, 인공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센터에서 전수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추장의 특장점을 적극 홍보한 결과 김 대표는 경북식품박람회, 세계한상대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등 다수 전시회 참가는 물론 다양한 홍보관에 입점할 수 있었다. 우체국쇼핑, 홈앤쇼핑, 조선호텔 등 대형 마케팅 채널과도 입점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3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진남고추장의 올해 예상매출은 1억5000만원에 달한다. 

어머니 손맛 친환경 고추장,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서 판로 찾았다 진남고추장의 친환경 고추장들.


김 대표는 올해 진남고추장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벤처기업 등록까지 마쳤으며 고추장 외에도 된장을 추가 개발하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종합 농식품 가공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김 대표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중기청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육성정책에 기반을 둔 지원사업으로, 1인 창업자가 사업 초기 가장 필요로 하는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 관련 교육과 전문가 자문, 사업화 지원 등 1인 창조기업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환경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한 발짝 더 나아가 입주 기업들에게 세무ㆍ회계ㆍ법률ㆍ창업ㆍ마케팅과 관련한 교육을 제공하고, 외부 프로젝트와 연계해 일감을 확보해 준다. 소비자 반응조사, 기업 IR, 전시회 참가, 디자인 제작, 지재권 획득, 시장 조사 등을 통해 사업화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영여건이 취약한 개인들의 비즈니스를 측면 지원,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도 2012년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427명의 예비창업자가 250억원의 매출액을 거둬들였으며, 지난해는 643명이 4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과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센터에 입주한 1인 창조기업이 창업 준비부터 보육, 마케팅까지 체계적 지원을 받아 신규 창업과 매출 증대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전국적으로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 2009년 18개 센터를 시작으로 매년 그 수가 증가, 지난해 46개까지 늘어났으며 올해 6월말 현재 60개 센터로 확대된 상태다. 전체 60개 중 수도권에 위치한 센터가 25개로 전체의 41.7%에 달한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지식서비스 분야 1인 창조기업에 특화된 센터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업해 스마트 미디어 분야 특화 센터인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으며 경기도, 특허청과는 판교테크노밸리에 대규모 지식서비스 특화 센터인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조성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콘텐츠 관련 지식서비스 기업과 법률ㆍ특허ㆍ회계ㆍ디자인ㆍ컨설팅 등 지식서비스 지원기업을 한 데 모아 지식서비스 거래 촉진과 협업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713:56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서 총 3492가구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3492가구(일반분양 90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1194가구와 비교할 때 2298가구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총 24개동, 전용면적 39∼84

  • 26.01.2411:40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1월 넷째주 분양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국 3개 단지서 총 1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3260가구와 비교할 때 3076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음 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