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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개발호재 맞은 분양시장 들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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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인근 다리건설
상봉 듀오트리스에는 백화점 입점
경제유발 효과 커 시세 상승 기대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형 개발호재를 맞은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장기간 지체됐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까지 합류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경우 송도와 이어지는 교량건설 호재를 만났다. 지난 3일 한진중공업이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하겠다고 나서면서다.


전용면적 71~138㎡ 총 270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배곧신도시의 핵심 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맞닿아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0만원가량으로 '배곧대교(가칭)'가 놓아질 경우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하는 송도신도시보다 400만원가량 더 저렴한 수준이어서 가격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청약 접수를 마친 중랑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상봉 듀오트리스'도 대형 개발사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다. 상봉터미널 부지에 세워지는 초고층 복합개발 계획안이 견본주택에 오픈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에야 조건부 가결돼 대형 백화점과 영화관 등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 개발사업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봉 듀오트리스는 지하 8층~지상 41층, 전용면적 기준 117~257㎡ 총 264가구의 초고층 건물로 건립된다. 망우역 초역세권 입지에다 상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가까이에 코스트코 중랑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위치해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진관동 은평뉴타운에 공급하는 릫은평뉴타운 엘크루릮도 대형 복합쇼핑몰 개발로 인한 호재를 입었다. 지상 20층 건물 3개동에 아파트 146가구, 오피스텔 116실 등 총 262가구가 들어서는 이 단지 앞 알파로스 부지 일부에 대해 지난달 하순 '롯데몰 은평 신축사업 계획안'이 통과되면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대형마트와 쇼핑몰, 키즈파크 등을 갖춘 지하 2층~지상 9층 높이의 복합상업시설이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2018년에는 쇼핑몰 개발 부지 인근에 지하 5층~지상 16층,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대 제9성모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인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 인근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한강신도시 최대 개발사업 중 하나인 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Aa-03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9층에 100% 소형 평형인 전용 59㎡(4타입) 단일 면적으로 총 151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공급예정인 '힐스테이트 광교' 역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기도청사 이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2016년 상반기 신분당선이 연장 개통되면 광교신도시(경기도청역)에서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9층짜리 총 6개동이며 전용 97~155㎡ 총 928가구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5~84㎡ 총 172실로 지어진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은 막대한 자금이 드는 만큼 경제유발 효과도 크다"며 "주거, 상업, 문화시설 등을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개발해 주민 편의를 높이는 복합시설이 갖춰지면 상권 활성화는 물론 부동산 시세도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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