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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장애인취업박람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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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5시 학여울역 SETEC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정 우수기업 등 97개 사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치동 세텍(SETEC) 제2전시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2014 강남구 장애인취업박람회'를 연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과 기업을 매칭,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돕는 이번 행사는 올해가 두 번째로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에도 인기다.

채용규모 총 428여명에 달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사무직, 고객상담, 제조업, 미화직, 관리직, 복지 분야 등 한국고용공단에서 선정한 총 97개사가 참여, 그 중 31개 기업은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구인활동을 벌이고 당일 현장 참여가 힘든 66개사는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모집을 대행한다.

강남구 장애인취업박람회 열어 취업공고 보는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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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박람회는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으로 눈길을 끄는데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채용관’을 비롯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시연, 천연비누, 악세사리 제조 등 직업 체험을 할 수 ‘직업체험관’ 등이 진행된다.

또 제과·제빵, 악세사리, 비누, 화분, 전통공예 등 장애인들의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장애인생산품 판매홍보관,’ 헤어컷, 안마, 네일아트, 보조 공학기구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구직 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별도의 사전 절차 없이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소지자)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또 강남구는 장애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당일 오후 1시와 2시 두차례‘강남구직업재활센터(수서동 721)’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박선옥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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