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2일 고려산업에 대해 안정적 이익창출과 높은 자산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고려산업은 영남 지역 기반의 배합사료 업체다. 배합사료 매출액 비중은 양돈 45%, 축우35%, 양계 18%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고려산업의 주가는 2015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4.3배, 주가순자산비율(P/B) 0.6배 수준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높은 자산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Q(생산)의 증가, 국제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C(비용)의 감소, 자산가치, 배당 매력 등으로 주가 재평가가 전망된다"고 짚었다.
조 연구원은 "고려산업이 부산과 대구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부산공장 장부가는 151억원이지만 시가는 7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현 시가총액 525억원을 감안할 때 우량한 자산가치"라며 "배당도 지난해와 같은 배당성향(13.7%)을 적용하면 올해 배당금은 65원(배당수익률 3.1%)이 예상돼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3.7% 늘어난 1940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133억원으로 예상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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