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로랑, 리샤르 샤레스트, 로디 줄리엔느 등 출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해 내년 1월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의 전체 캐스트가 공개됐다. 2005년 초연 당시 최고 드림팀이라고 불렸던 오리지널 주요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 극작가 뤽 플라몽동과 유럽의 대표적인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뮤지컬로 완성시킨 작품이다. 2005년 첫 내한공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단 기간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하며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상징적인 존재인 맷 로랑과 리샤르 샤레스트, 로디 줄리엔느, 제롬 콜렛, 가르디 퓨리 등 2005년 초연 당시 최고 드림팀이라 불리던 프랑스 오리지널 주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999년 콰지모도 역으로 데뷔한 이후 13년 동안 500번 이상 콰지모도로 무대에 선 맷 로랑이 이번에도 콰지모도 역으로 돌아온다. 한국 내한공연에서 그랭구와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모은 리샤르 샤레스트,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내한공연에서 머큐쇼 역을 맡아 뛰어난 노래와 수려한 외모로 한국 관객을 단 번에 사로잡은 존 아이젠이 그랭구와르 역을 맡았다.
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로빈후드'의 히로인 '마리안느' 역을 차지하며 프랑스의 새로운 뮤즈로 탄생한 스테파니 베다드와 2012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데뷔한 미리암 브루소가 에스메랄다로 출연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이번 공연은 지난 9년간 프랑스에서도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프렌치 오리지널 버전으로 진행된다. 2015년 1월15일부터 2월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