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연 10주년 기념해 내년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초연 10주년을 기념해 내년 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가진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으로, 프랑스 극작가 뤽 플라몽동과 유럽의 대표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등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2005년 첫 내한 공연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최단 기간 최고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005년 초연 당시 활약했던 프랑스 오리지널 주요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거쳐 2016년 프랑스 파리로 돌아가는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콰지모토 역의 맷 로랑과 그랭구와르 역의 리샤르 샤레스트를 선두로 한 프렌치 오리지널 팀은 "이제껏 선보였던 그 어떤 '노트르담 드 파리'보다 최고의 무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1998년 초연 이래 전 세계 16개국에서 1200만명 이상이 관람한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오는 12월 대구에서 월드 투어의 서막을 시작하며, 서울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2015년 1월15일부터 시작된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이번 투어는 약 3개월 동안 대구를 비롯하여 대전, 광주 등에서 지방투어를 예정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인터파크에서 서울과 대구 공연의 티켓을 동시에 오픈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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