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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의 여왕' 김효주 "싹쓸이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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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 포스코챔피언십서 최저타수상까지 도전, 허미정 한국원정길

'타이틀의 여왕' 김효주 "싹쓸이 GO~" 김효주(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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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효주(19)가 개인타이틀 '싹쓸이'를 정조준했다.

1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6276야드)에서 개막하는 포스코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최종전이다. 지난해 창설돼 전남 승주골프장에서 열렸다가 올해 수도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해 규모도 커졌다.


김효주는 이미 상금퀸과 다승왕(5승), 대상까지 3관왕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최저 평균타수 부문이 남았다. 역시 장하나(22ㆍ비씨카드)에 0.62타 앞선 1위(70.29타)를 달리고 있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점에서 타이틀 추가의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ADT캡스챔피언십을 건너뛰면서 에너지까지 비축했다. 김효주 역시 "많은 것을 이뤘지만 우승은 많을수록 좋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허미정(25)이 경계대상이다. 지난 9월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에서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선수다. 모처럼 국내원정길에 나섰다. '넘버 2' 경쟁이 가세한다. 김효주에 이어 이정민(22ㆍ비씨카드)과 허윤경(24), 백규정(19) 등 2~4위가 6억원대, 장하나(22ㆍ비씨카드)와 이민영(22) 등 5, 6위가 5억원 이상을 벌어 들여 격차가 크지 않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면 막판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19세 3인방'의 신인왕 경쟁이 장외화제다. 김효주와 함께 국가대표를 지냈던 백규정과 고진영, 김민선 등이다. 백규정이 3승, 고진영이 일찌감치 1승을 수확하며 박빙의 대결을 벌이다가 김민선이 ADT캡스 우승으로 다시 가세한 시점이다. 1위 백규정(2244점)과 3위 김민선(2167점)의 격차는 77점 차, 우승 한 방(230점)으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자리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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