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정기섭)는 지난 10일 실질적으로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개성공단 생산제품에 대해 즉각적이고 품목제한 없이 원산지 인정이 합의된 것에 대해서 진일보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11일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실질적 타결과 관련하여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섬유·봉제기업이 대부분인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 것도 적지 않다"면서도 "향후 진행중인 5건의 FTA 협상과 협상재개 여건을 조성중인 7건의 FTA 추진도 한-중 FTA 협상내용처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의 수출시장 중 하나지만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한-미, 한-EU FTA에서 하루빨리 개성공단 생산제품들이 원산지(한국산)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