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김소연 기자]한ㆍ중 FTA 타결과 관련 식음료ㆍ외식업계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심은 1998년을 시작으로 이미 중국 동북 3성에 진출해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리온과 CJ제일제당 등도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현지 공장이 없고, 수출을 많이 하는 중소업체의 경우 어느 정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외식업계 역시 한.중 FTA가 체결된다고 해도 대부분 원재료를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는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SPC 관계자는 "이미 파리바게트는 본사와 공장이 현지에 모두 나가있고 대부분 국가에서 현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상태"라며 "원가 절감효과가 크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도 "한국에서 가져가는 재료도 있지만 현지에서 신선한 식자재를 갖다 쓰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특별히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없다"며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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