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유해 인터넷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지켜주는 'B인터넷 가디언 스마트앱'을 업그레이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객 편의를 위한 사용자환경(UI·UX) 개선 이 외에 이번 업그레이드의 가장 주목할 점은 스마트폰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폰에 'B인터넷 가디언' 앱을 설치만 하면 폭력·음란·도박·마약·자살 등 유해 사이트 접속이나 유해 앱 실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유해물 차단 외에 부모가 차단을 원하는 사이트와 앱을 등록하면 해당 사이트와 앱으로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부모는 원격으로 자녀들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인터넷 접속과 게임, 메신져 등 앱에 대한 사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유해 사이트 접속 차단 내역이나 앱 사용 기간 등 제공되는 각종 통계 자료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설치 방법은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B인터넷 가디언'을 검색해 앱을 설치하면 무료로 스마트폰 유해물 차단이 가능하다. PC 인터넷 유해물 차단이나 사용자 지정 차단 등은 별도의 가입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마케팅기획본부장은 "건전한 인터넷과 앱 사용 습관은 청소년들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2001년부터 제공해오던 유선 인터넷 유해물 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해물이 범람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도 자녀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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