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편리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강점으로 내세운 내 차 팔기 전문 서비스 브랜드 '오토벨(Autobell)'을 10일 출시했다.
오토벨은 중고차를 쉽게 팔고자 하는 차량 소유주들을 위해 현대글로비스가 새로 선보이는 중고차 내 차 팔기 서비스다.
오토벨 전용 콜센터(1600-0080) 또는 홈페이지(www.autobell.co.kr)에서 간단한 접수 절차만 거치면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찾아가 상세한 상담을 통해 차량 판매 가격을 상담하게 된다.
전문 컨설턴트의 차량 가격 평가 후 소유주가 매매 의사를 밝히면 오토벨은 그 자리에서 바로 차량을 매각할 수 있다. 매각된 차량은 중고차 경매에 출품돼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평가 비용은 전액 무료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자사 중고차 경매장 브랜드인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을 운영하며 축적한 가격 데이터와 전문 컨설턴트의 객관적인 차량 성능 점검을 바탕으로 오토벨 중고차 가격의 투명성을 높인다.
그 동안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국내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가 하락해 있다는 점을 개선하겠다는 뜻이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처음 경기도 분당에 중고차 경매장의 문을 열고 경기 시화와 경남 양산 등 총 3곳에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렇게 제값을 받는 차량이 늘어나면 평균 매매가격도 높아져 오토벨을 통한 중고차 판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서비스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종수 현대글로비스 중고차사업실 이사는, "오토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전문 브랜드"라며 "중고차 판매 시 번거로운 절차 때문에 고민하거나 소중한 내 차를 제 값에 팔기를 원하는 수많은 차량 소유주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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