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내년 신규점 개장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총매출(기존점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1% 줄어든 699억원을 기록했다"며 "마진 낮은 명품과 가전제품, 식품 등이 전체 매출 증가를 주도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40bp 하락한 28.3%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 잇따른 신규점 개장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 연구원은 " 2015년 2월 예정된 김포 프리미엄 아웃렛과 8월 예정된 판교점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예상한다"며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이지만 안정적인 비용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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