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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고위급 차량 행열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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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과 국제 동맹군이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에서 IS 고위지도자 수송대를 폭격했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군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동맹군 전투기가 전날(7일) 저녁 이라크 모술 인근에서 IS 지도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보이는 곳에 일련의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미군과 동맹군은 IS 지도자들이 타고 있던 무장 트럭 10대를 폭격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들 트럭에 IS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타고 있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ABC 뉴스는 이라크 서부 국경 마을인 알카임에도 공습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발언을 전하면서 공습으로 알바그다디가 크게 다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라크의 친(親)정부 성향 뉴스통신사인 알수마리아는 알카임 공습으로 알바그다디 측근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지만 알바그다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라이더 대변인 역시 7일 밤 알카임 공습으로 IS의 무장차량과 검문소 두 곳이 파괴됐지만 알카임에 또 다른 IS 지도자들이 모여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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