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KB국민카드와 현대자동차가 가맹점 계약 종료일을 하루 앞두고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협상에 실패할 경우 앞으로 KB국민카드로 현대자동차를 살 수 없게 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0일은 KB국민카드의 현대자동차 가맹점 계약 종료일이다. KB국민카드의 현대자 가맹점 계약 만료는 10월말 예정이었지만 수수료율 협상을 위해 열흘 간 연장했다.
현대차는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현행 1.85%에서 0.7%로 인하하라 요구하고 있고 KB국민카드는 이 같은 수수료율 인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되는 사안이라며 맞서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약만료일 당일 오후가 돼 봐야 협상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상호 간의 의견을 존중해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와 가맹점 계약이 종료되면 카드 복합할부를 취급하고 있는 다른 카드사들도 계약이 만료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결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있는 신한카드와 삼성·롯데카드는 각각 내년 2월과 3월 말 계약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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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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