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 감성으로 수놓는 마지막 가을"
"실험·끼로 무장한 인디밴드 출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 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 최정상 인디밴드들이 15일 수완호수공원을 찾는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2014 광산록페스티벌을 오는 15일 수완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4시부터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14 광산록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실험과 넘치는 끼로 수많은 매니아를 보유한 인디밴드 공연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 모던록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델리스파이스’, KBS2TV <탑밴드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로맨틱펀치’가 무대에 오른다. 또 일렉트로록을 추구하며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홀로그램필름’, 일상을 재치와 위트로 표현하는 ‘살랑’,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사하는 ‘S.N.C.’, 유쾌하고 따스한 감성으로 청춘의 고민을 노래하는 ‘우물한 개구리’ 공연도 열정적으로 펼쳐진다. 또 최근 10대 록밴드 위력을 자랑하는 ‘여우별밴드’가 특별출연한다.
‘2014 광산록페스티벌’은 입시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로 일정을 잡았다.
행사 감독은 광주독립음악발전연대 ‘네버마인드’ 남유진 대표가 맡았다. 남 대표는 ‘광주인디뮤직페스티벌’, ‘2012 여수엑스포 특별 내한공연’ 등을 맡은 실력파 문화기획자다.
‘2014 광산록페스티벌’ 본 공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부대행사로 음반 전시회를 연다. 주변에서 접하기 어려운 인디밴드 음반을 선보이는 전시회는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문의는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82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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