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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외야수 유한준(33)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이다.
유한준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3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7-1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삼성 네 번째 투수 김현우(26)의 4구째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20m.
앞서 유한준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2·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 배영수(33)의 초구 시속 132㎞ 슬라이더를 공략해 타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유한준의 홈런으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난 넥센은 8회초 삼성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8-1로 앞서고 있다. 8회까지 유한준은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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