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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외국인타자 비니 로티노(34)가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깨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로티노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 8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0-0으로 맞선 5회말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31)의 4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0m.
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은 넥센은 6회초 넥센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1-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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