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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부진한 실적 4분기부터 회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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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1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분기 1조500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657억원을 각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전망치 및 KB투자증권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 27.5% 및 17.6% 하회한 것이다.

기대치 하회의 원인으로 김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낮았던 국제여객 단가와 예상보다 컸던 고정비 및 유류사용량 영향이 있다"라며 "그럼에도 낮은 원달러 환율과 사상 최고 수준의 여객의 탑승률로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큰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53억원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여객 수송량이 8% 증가해 605억원의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급유단가는 전년동기대비 10.4% 하락, 551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항공기 도입에 따른 연료사용량 및 고정비의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전년동기대비 589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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