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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위1동 고구마 수확 이웃사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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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미사랑 마을’서 수확한 고구마 지난 4일 주민센터에서 고구마 잔치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장위1동 주민센터에서 4일 조금은 특별한 ‘고구마 잔치’가 열렸다.


성북구와 도?농교류 자매결연을 맺은 양평군 미사랑마을 간의 끈끈한 정이 이웃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장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종열)와 주민 20여명은 지난달 29일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양평군 옥현리에 소재한 미사랑마을을 방문하기 위한 발걸음을 서둘렀다.


이번 방문은 장위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올해 추진 중인 ‘도·농교류 특화사업’ 일환으로 지난 3월 된장담그기 농촌체험행사와 6월 고구마심기, 9월 직거래장터에 이어 10월 고구마캐기 체험행사까지 성북구의 자매결연 교류활동이 활발히 지속되고 있다.

성북구 장위1동 고구마 수확 이웃사랑 전달 고구마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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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이 정성으로 재배한 고구마는 어느 새 무럭무럭 자라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고구마 순을 쳐내고 이랑마다 호미로 땅을 파헤치자 알이 굵은 고구마가 주렁주렁 매달려 나왔다.


이렇게 수확된 고구마 400kg은 4일 장위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고구마 잔치’에서 지역 내 경로당과 독거어르신 등 30여 가구에 전달됐다.


한종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땀 흘려 정성스럽게 수확한 고구마에 주민들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까지 담았다"면서 " 자매결연 마을과의 교류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 깊은 활동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 장위1동과 경기도 양평군 ‘미사랑마을’은 지난 2012년부터 도?농교류 자매결연을 맺고 특화사업을 진행해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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