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스마트글로벌이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와 100억원 규모의 스마트글라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는 대규모 디자인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는 회사다. 1차로 광명역 역색권 중 핵심지역에 디자인클러스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클러스터단지란 유사 업종에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곳이다.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는 세계 10대 디자인기업으로 선정된 이노디자인 그룹과 협력해 클러스트단지에 디자인을 접목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스마트글라스는 투명한 유리 사이에 LED를 실장한 세계 최초의 전자건자재로 디자인클러스터의 내·외부를 특화할 전망이다.
조면근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대표는 "디자인클러스터에 적합한 건자재를 수년 동안 찾아왔는데 스마트글라스라는 가장 적합한 아이템을 찾게 됐다"면서 "스마트글라스는 건축물의 유리 외관을 캔버스로 바꿀 수 있는 획기적 제품으로 디자인클러스터를 세계적 건축물의 대열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는 "스마트글라스는 단열, 내구성 등 기본적 우수성에다 미디어파사드 기능으로 건축물의 외관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스마트건자재여서 디자인클러스터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라며 "이번 디자인클러스터 계약은 대규모 물량이어서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른 시기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글라스는 이미 중국 상해증권거래소 등지에 설치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최근 마카오, 프랑스로도 물량 선적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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