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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턱으로 망친 첫 인상, 보톡스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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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첫 만남에 있어 첫 인상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이에 관련하여 심리학에선 '초두효과'라고 언급할 정도. 초두효과란 어떤 사람에 대한 초기 정보가 나중에 얻는 정보보다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을 형성하는데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뜻으로 한번 인식된 '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일컫는다.


첫 인상을 결정짓는 요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인상은 얼굴의 생김새나 헤어스타일, 옷차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얼굴형이다. 얼굴형은 대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나 이미지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렷하고 세련된 이목구비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두터운 사각턱을 가진 경우라면 고집스러워 보이거나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촌스럽고 남성적인 인상으로 인식되기 쉬워 어떤 이들에게는 사각턱이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면접을 앞두거나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면 이러한 요인은 스트레스로 작용될 뿐만 아니라 자신감 또한 크게 저하되기 마련. 때문에 최근에는 사각턱을 개선하고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등의 전문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 추세다.


사각턱을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양악수술이나 윤곽성형술 등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법은 외과적 수술의 일종으로 마취를 하고 뼈를 깎아 내는 쉽지 않은 수술이다. 또 이에 따른 붓기 및 통증, 염증 등의 부작용의 위험 가능성이 우려되어 쉽게 결정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반면 뼈 자체가 넓고 큰 선천적인 원인이 아닌 근육이 발달된 후천적인 원인이라면 '보톡스'를 이용해 사각턱을 개선할 수 있어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사람들이라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보톡스란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신경독소를 근육층에 주입하여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여 근육을 쇠퇴시키는 원리의 시술이다. 특히 턱 옆에 위치한 근육인 저작근의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기에 보톡스 시술 후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울산 리노보클리닉의원 이규담 원장은 "보톡스는 시술시간이 3~5분 정도로 짧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빠른 시일 내에 효과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며 "시술 후 약 2주 후부터 점차 턱 근육이 감소되어 턱 라인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원장은 "다만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달된 사각턱의 경우 저작근을 발달시키는 행위, 즉 딱딱하고 질긴 음식 등을 삼가고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버릇을 고쳐야만 다시 사각턱이 발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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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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