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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관계자 "신해철 심낭 천공은 위수술 하다 생겼을 가능성"…S병원 주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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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관계자 "신해철 심낭 천공은 위수술 하다 생겼을 가능성"…S병원 주장 반박 故 신해철 유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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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신해철 심낭 천공 위수술 하다 생겼을 가능성"…S병원과 엇갈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립과학수사원(국과수) 관계자가 고(故) 신해철 부검 결과와 관련한 S병원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6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국과수의 핵심관계자는 "시신에 나 있는 0.3㎝ 심낭(심장을 감싸는 막) 천공은 신씨 위 수술 과정에서 발생한 S병원의 과실일 가능성이 있다"며 "심장 수술을 안 했기 때문에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병원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뿐만 아니라 위 부위 수술도 함께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4일 S병원 변호사는 "복부 수술 땐 심장이 있는 가슴 쪽을 열지도 않고, (가슴 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는데 심낭에 천공이 생겼으므로 우리 잘못이 아니라 복부 수술과 심장 수술을 진행한 A병원이나 다른 곳에서 문제가 생긴 게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국과수 관계자의 발언은 이러한 S병원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국과수 관계자는 이날 "S병원 논리는 '장 수술만 했기 때문에 심낭 천공은 책임 없다'는 것인데 장이나 심장이 아닌 위 수술을 하다 심장을 건드렸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S병원이 계속 위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데 부검에서 수술 흔적이 또렷하게 나왔다"며 "병원이 (위 수술 흔적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씨 유족은 S병원이 고인과 보호자 동의 없이 위 축소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5일 고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이 진행된 후 유족들은 기자회견이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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