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액 전기比 8~14% 늘어난 1785억~1885억원 전망
영업이익률은 전기比 3%p 개선된 5~7% 예상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심텍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8~14%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용 PCB 기업 심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47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늘어난 1678억6100만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7억64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심텍 관계자는 "지난해 2월 공장 화재사고 등의 사유로 올해 1분기까지 불가피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 속에 순이익 부문에서 흑자전환을 실현했다"면서 "스마트모바일, 서버, SSD 향 PCB제품으로 구성된 고부가가치 주력제품의 매출액이 늘었고, 차세대성장 동력인 FC-CSP기판은 100억원 초반대의 분기 매출액을 지속하며 올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3%,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은 약 8%로 안정적 영업 현금 흐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4분기에도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성장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심텍 관계자는 "4분기 매출액은 주력제품의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전분기보다 8~14% 성장한 1785~18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성장과 원가경쟁력 향상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3%포인트 개선된 5~7%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 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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