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50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을 준비 중인 장충체육관이 오는 1월 재개장을 앞두고 2015년도 대관신청을 받는다.
서울시설공단은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한 장충체육관이 오는 1월 개관을 앞두고 6일부터 2015년도 대관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국내 최초의 실내경기장으로 개관한 장충체육관은 현재 내년 1월을 목표로 2012년 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장충체육관은 실내스포츠·공공문화예술·일반행사가 개최되는 복합문화시설(총면적 7782㎡, 관람석 4507석, 문화행사 시 3500석)로 재탄생 하게 된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장충체육관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과 연결통로를 개설,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장충체육관 대관신청은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2-2128-2819), 이메일(jangchunggym@sisul.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공단 홈페이지(http://www.sisul.or.kr/jangchunggym)의 체육시설 사용허가 신청서를 작성한 후 경기(행사)계획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 이후로는 12월께 열릴 대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대관승인 결정이 이뤄진다. 다만 2014~2015 시즌 배구 등 경기 일정이 우선 배정되며, 나머지 일정은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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