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지역SOC 등 현안사업 당위성 설명 … 예산 반영 건의”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4일 정현복 광양시장은 정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정부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국회 상임위의 심의를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동서화합포럼 전남-경북 현안 간담회’에 참석한 후 이어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찾아가 국비확보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광양항 활성화 종합 추진 계획’과 국도대체 우회도로(세풍~중군)개설사업 추가시행에 따른 국비 2015년 사업비 136억원 추가 증액 등을 설명했다.
‘광양항 활성화 종합 계획’은 ▲ 광양항 컨부두 3-3단계 개발 등 자체화물 창출 기반 구축 지원 ▲ 광양항 컨부두 3-2단계 상부공사 완공을 통한 부두기능 재배치 ▲ 광양항 서측 배수로 정비와 후면 육지부 개발 ▲ 길호지구(위그선부두) 개발 계획 변경 ▲ 광양 마리나 조성 ▲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채경감을 위한 정부 추가지원 추진 등의 세부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정부의 내년 SOC 사업 예산 축소, 신규 사업 억제 방침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신청 예산과 함께 오늘 건의된 사업이 포함되도록 정부 예산이 마무리될 때까지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예산안은 11월 중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일 최종 확정된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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