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백만원 온실가스 감축 사업비 지원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가 관내 50세대 이상 63개소 공동주택(2012, 2013년 우수 공동주택 9개소 제외)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및 온실가스 감축률이 높은 저탄소 녹색생활 ‘우수 공동주택’ 3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우수 공동주택 평가’는 2014년 1월부터 9월말까지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점수 80점, 전년도와 비교한 온실가스 감축률 점수 20점을 합산해 순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300세대 이하 1위는 영신그린빌아파트, 301세대 ~600세대 1위는 주공칠성3단지 아파트, 601세대 이상 1위는 현대2차아파트가 선정되어 오는 12월 광양시장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LED 가로등 교체, 절전형 멀티탭, 절수형 수도꼭지 설치, 벽면·옥상녹화 등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비로 총 10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 탄소포인트제 가입 유도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전체 공동주택 가입률이 2013년말 16.3%에서 2014년 9월말 17.3%로 증가했다.
또한, 단지가입자는 27.7%에서 31.8%로 증가하여 해당 사업이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거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금년 신규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저하가 예상되는 바, 내년도 본예산에 4차분 사업비 반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사업이 다른 공동주택에 귀감이 되어 내년에는 더 큰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전기·수도요금도 절감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받고 지구 온난화 방지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가져 온다”며 “현재까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지 않은 시민들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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