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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새누리당은 4일 김종훈 의원의 상임위를 정무위원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로 변경했다. 김 의원은 과거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주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이 한중 FTA를 비롯해 호주·캐나다와의 FTA를 염두에 두고 상임위를 바꾼 것으로 안다"면서 "협상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 변경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FTA를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걸로 보면 된다"며 의미를 부여하면서 "호주·캐나다와의 FTA는 무난해 보이지만 중국과의 FTA는 아무래도 노력이 필요해보인다"고 현안을 평가했다.
김 의원은 오는 13일 같은 당 이정현 의원과 함께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해 중국 농산물 시장 탐방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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