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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초대 명예시장 8명 공식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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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위촉식 갖고 업무에 들어가…“시정과 시민의 다리 역할 충실히 할 것” 한 목소리, 6개월간 해당분야 시정현안 듣고 정책결정, 현장방문, 행사·회의 참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 초대 명예시장 8명이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간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열고 지난 달 공모로 뽑은 초대 명예시장들에게 위촉패와 명예시장증을 줬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명예시장은 형식적인 시장이 아닌, 시장의 눈높이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시정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되는 적극적인 시민참여제”라며 “시장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 명예시장들 의견을 듣고 정책제안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촉된 초대 명예시장들도 한 목소리로 “시정과 시민의 다리역할을 잘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제산업분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고영호씨는 “공무원들의 정책적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아 가겠다”고 다짐했다. 과학분야 고영주씨는 “대전이 실질적인 과학도시가 되도록 일하는 명예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전행정분야 정기룡씨는 “현장의 달인이 되게 열심히 찾아다니며 시민을 만나겠다”고 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분야 이정오 씨는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치는데 명예시장직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여성분야 윤부덕씨는 “복지분야에 시민이 바라는 게 뭣인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녹지분야 윤오섭씨는 “대전이 생태건강도시, 녹색성장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통건설분야 이은희 씨도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생으로서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김정준씨는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20대 대학생으로써 젊음과 패기로 명예시장직에 임하고 도시주택은 물론 청년층과의 소통창구역할까지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확대간부회의에서 명예시장들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방안, 산불예방 등에 대해 각자 생각들을 발표하며 시정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명예시장들은 위촉식을 마친 뒤 해당분야 부서와 함께 활동계획일정을 협의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6개월간 해당분야 시정현안을 듣고 정책결정과 함께 관심분야 주요 현장방문과 함께 행사·회의를 참관하며 시민들 의견을 들어 결과를 시정에 전하는 명예시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1차 심사결과 2배수 추천자에 대한 심의결과 8명을 명예시장으로 선정했다.



<초대 대전시 명예시장 명단(8명)>
▲과학분야 : 고영주(51)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
▲경제산업분야 : 고영호(72) 전 대전대 경제학과 학과장
▲안전행정분야 : 정기룡(57) 전 대덕·둔산·동부·중부경찰서장
▲문화체육관광분야 : 이정오(66) 대전시 지정 무형문화재, 대전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
▲보건복지여성분야 : 윤부덕(66) 대전 자혜원 대표
▲환경녹지 분야 : 윤오섭(68) 대전·충남 환경보전협회
▲교통건설분야 : 이은희(40) 전 대전녹색어머니회 회장
▲도시주택분야 : 김정준(23) 한남대 건설시스템공학과 학생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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