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5·18민주평화광장과 조화되는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한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금남로공원 사거리~인쇄거리 입구까지 약 1.2㎞며 93개 업소, 119개 간판, 1식 경관조명으로 점포주나 건물주의 부담 없이 국·시비 3억2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업추진은 업소마다 3~4개씩 되던 간판을 1업소 1간판 원칙으로 정비했으며 간판디자인은 사업구간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5·18민주평화광장과 인접해 있는 만큼 세련된 가로 미관을 조성하고 획일적인 디자인을 탈피하기 위해 예술작가들의 참여를 통해 예술성을 가미했다.
동구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 형광등 간판을 탄소배출량이 적으며 에너지 절약에 매우 효과적인 LED간판으로 전면 교체하여 연간 약 8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구 관계자는 “간판 교체를 통한 도시 경관 개선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5·18민주평화광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간판문화와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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