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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차트 정복'에 연예계·누리꾼 반응이…"역시 가재는 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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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차트 정복'에 연예계·누리꾼 반응이…"역시 가재는 게 편(?) MC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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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차트 정복'에 연예계·누리꾼 반응이…"역시 가재는 게 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5년 만에 새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매한 MC몽의 컴백을 두고, 그의 앨범 타이틀처럼 '그리워하거나, 비난하거나'의 극과 극 반응이 펼쳐지고 있다.


3일 발매된 MC몽의 정규 6집 앨범은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를 비롯해 수록곡 13곡이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1-10위권을 점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5년 만에 돌아온 MC몽의 새 음악에 대한 반응은 누그러진 분노 혹은 그리움 섞인 호감이거나 극렬한 거부와 비난으로 나뉘고 있다. 특히 거부 반응을 보이는 대중은 MC몽에게 응원을 보내거나 지원사격에 나선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강도 높은 비판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랜 시간 자숙을 거쳐 조심스럽게 나섰지만 여전히 MC몽을 향한 비판의 말들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앨범 한줄평 페이지에는 그의 음악에 호감을 보이는 팬들의 응원도 있는 반면, 패러디를 통해 조롱의 말을 전하고 있는 글들도 게재되고 있다. 때문에 MC몽의 컴백에 힘을 실어준 피처링 가수들이나 그의 지인들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응원의 글을 게재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날 앨범 공개 직후 백지영은 절친한 동생 MC몽을 응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으나 일부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그는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며 "동생을 위해 큰 용기를 냈으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조현영 역시 MC몽을 응원하는 글을 게재했지만 쏟아지는 비난 이후 돌연 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다만 이런 반응에도 불구하고 MC몽의 컴백을 청신호로 볼 수 있는 점은 최악의 반응인 무관심이 아니라 그의 음악이 뜨겁게 언급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송 활동 없이 이번 앨범을 통해 정공법으로 싸늘한 대중 공략에 나선 MC몽에게는 호감이든 비난이든 자신의 음악이 한 번이라도 더 언급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다. 더군다나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휩쓴 컴백 성적은 시작부터 도끼눈을 뜨고 그의 음악을 들어볼 것을 선택한 대중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지만 MC몽의 완전한 복귀는 이번 앨범이 앞으로 얼마나 차트에서 롱런을 이어가느냐에 달려있다. 방송 활동 없이 공개된 이번 앨범만으로 부정적인 시선과 함께 드러낸 대중의 호기심을 호감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면 그의 온전한 컴백도 앞당겨질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MC몽, 범죄 저지른 연예인들 좀 안 나왔음 좋겠다" "MC몽, 얘가 차트 휩쓴 건 정말 충격" "MC몽, 우리 이제 유승준도 용서해줍시다" "MC몽, 언제까지 승승장구하나 보자" "MC몽, 노래 어떻게 만들었나 들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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