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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가족복지재단, 스마트폰 바로쓰기 가족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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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최근 스마트폰 사용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강과 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개최되고 있어 관심있는 가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운영하는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지난 1일과 2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가족간 올바른 소통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함께 숙박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THE가족 소통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HE가족 소통캠프’는 재단 측이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족복지 프로그램으로 11월 캠프는 연령별로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행복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소통캠프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가족단위 신청자 중, 총 25가족 100여명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엘리시안리조트로 초청해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캠프 첫 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족 모두의 핸드폰을 보관하기 위한 ‘스마트폰 바구니’ 만들기를 시작으로 자제력있게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스마트폰 바로쓰기’와 부모의 소통방법 개선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을 알 수 있었던 ‘우리가족 스마트한 소통하기’ 강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이 뇌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를 통해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운 ‘스마트한 두뇌만들기’, 가족 구성원의 장단점을 찾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 ‘가족소통을 위한 임상미술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캠프에 참가한 부모들은 강연을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게 하려면 정해진 시간에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고 여행, 영화관람, 운동 등 효율적인 대안활동을 찾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글과 그림을 함께 이용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인 ‘비주얼싱킹’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강의는 최근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고(思考)의 팁을 제공했다.


손승아 이지웰페어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캠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알리고,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족중심의 치료법을 배움으로써 행복한 가족관계를 확립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가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컨셉의 가족캠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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