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광재";$txt="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3일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를 찾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size="520,390,0";$no="20141103104205477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참여정부 '실세'로 강원지사를 지낸 이광재 연세대 객원교수가 3일 경기도를 찾았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남 지사와 이 전 지사는 연세대 동문이다.
남 지사는 이 전 지사에 대해 "항상 젊음과 열정으로 시대정신을 꿰뚫고, 경륜과 경험을 모두 갖춘 분"이라며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준다"고 친밀감을 표시했다. 이어 "늘 고민한다는 점에서는 저와 같지만 , 저보다 10년은 더 고민하고 깨어있는 젊은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이 전 지사는 남 지사의 '연정'(연합정치)을 높이 평가하고 경기도의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경기도의 경쟁력은 노동력에서 나온다"며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결혼 등을 통해 출산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정부 부처가 떠난 과천을 벤처단지로 개발하고, 서울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캠퍼스가 포화상태인 대학들을 적극 경기도에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코스피와 코스닥에 이어 비상장 주식시장인 제3시장을 경기도에 유치하고, 강원도와 경기도가 손잡고 DMZ일대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외에도 "양질의 우수한 교원 확보를 통해 우수인력을 적극 배출하고, 법을 지키는 공직자에서 법을 만드는 공직자로 경기도 공무원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전 지사는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을 지내고,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강원지사를 역임한 뒤 현재 연세대 객원교수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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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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