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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상장이 국내 IT서비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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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상장으로 국내 IT서비스 산업 재조명
전체 시가총액 35조원 넘어설 것…새로운 성장국면 돌입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SDS의 상장으로 국내 IT서비스 산업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IT서비스 수요 증가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일 바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IT서비스는 향후 소규모 형태의 아웃소싱 모델 확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본격화, 기업들의 비용절감 니즈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IT서비스산업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등의 IT자원을 투입해 컨설팅, 네트워크 및 시스템 구축, IT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의미하며 크게 컨설팅, 시스템통합(SI), 아웃소싱, 교육훈련 분야로 구분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IT서비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처리, 코딩작업, 애플리케이션 개발, 유지보수 등의 오프쇼어 서비스를 제공하던 인도 IT서비스기업들의 시가총액은 기존 글로벌 벤더들을 넘어섰고 IBM, HP의 강력한 경쟁자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바로투자증권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IT서비스 산업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것이 SI와동일한 개념으로 혼동, 관련법 및 제도 미비 등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삼성SDS의 상장으로 국내 IT서비스 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3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인터넷 서비스와 더불어 국내 IT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기업 전산실을 모태로 출범해 그룹 내 계열사들의 SI물량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자각하고 비SI분야 및 융합 IT서비스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만큼 국내 IT서비스 산업도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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