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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내야수 강정호(27)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원정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팀이 5-2로 앞선 7회초 1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LG 세 번째 투수 우규민(29)의 초구 시속 124㎞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20m.
강정호의 홈런으로 두 점을 더 얻은 넥센은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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