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효성은 31일 고기능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소프트핏(creora® soft-fit)',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크레오라 항균사' 등을 원사로 적용한 스타킹이 세계 주요 시장인 유럽·미주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승승장구 중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국내에서 스타킹의 다리 부분에 항균사를, 허리 부분에 소프트핏을 적용해 여성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냄새를 방지하고 착용감을 개선했다. 크레오라 항균사의 경우, 전세계에서 효성이 유일하게 생산하여 공급하는 원사로서 소량의 스판덱스만 사용해도 악취 원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효성은 기술 혁신을 통해 기존에 원단을 만든 후 염가공 처리를 거쳐 항균 방취 기능을 부착해오던 방식을 개선, 원사 자체에 항균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판매 중인 색상을 입힌 스판덱스 '크레오라 컬러플러스'의 경우 유럽의 최신 패션 트렌드와 정확히 맞아 떨어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유럽 최대 스타킹 브랜드인 골든레이디가 효성의 컬러플러스 제품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정도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효성의 크레오라는 한국, 이태리, 중국은 물론 미동부, 브라질 등 주요 스타킹 시장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원사 소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으로 전세계 고객사 제품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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