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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도 휴대폰 '중고보상 프로그램'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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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프리클럽', KT '스펀지 제로플랜', LG유플러스 '0클럽'
-아이폰6 가입자 유치 경쟁 치열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과 KT도 휴대폰 단말기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프리클럽', KT는 '스펀지 제로플랜'이라는 이름의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아이폰6 출시에 맞춰 내놓을 예정이다. 중고보상 프로그램은 휴대폰 지원금 외에 고객이 기존에 갖고 있는 중고폰 가격 보상에 추가로 18개월 뒤 휴대폰 반납 조건으로 신규폰의 중고가격을 미리 할인 받는 서비스다.


이처럼 이통 3사들이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은 지난 24일 아이폰6의 예약 가입이 30분도 채 되지 않아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음에 따라, 31일 출시되는 아이폰6를 구매하려는 가입자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이미 '0(제로) 클럽'이라는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통 3사의 아이폰6 가입자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오전 8시 SK텔레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KT는 광화문 올레스퀘어, LG유플러스는 서초구 LG유플러스 서초지점에서 각각 아이폰6를 출시하고 이와 관련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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