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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6+ 64G 90만원? "시나리오…확정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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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31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출고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KT가 아이폰6 플러스 64GB 모델을 출고가 90만원에 선보인다는 내용이 돌았다. KT는 이에 대해 보조금 적용을 위한 시나리오일뿐 출고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30일 국내 한 아이폰 사용자 사이트에 KT가 아이폰6 플러스 64GB 모델을 출고가 90만원에 선보이며 완전무한67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 12만원이 적용된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KT관계자는 "아직 출고가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해당 내용은 아이폰6 지원금 적용시 개통가 등을 시뮬레이션 하기 위한 시나리오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단말기 원가에 부가세 10%가 적용돼 출고가가 정해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90만원으로 떨어지는 출고가는 나오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3사는 31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출시를 앞두고 치열한 출고가 눈치작전을 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아이폰 제품을 처음 판매하는 LG유플러스가 이미 아이폰6 16GB 모델 기준 70만원 후반대의 출고가를 예고한 만큼 3사 모두 이와 유사한 수준에 가격을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77만~78만원 수준에서 가격대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6의 지원금은 15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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