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지금이야말로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의 대화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서울안보대화(SDD) 개회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은 경제적 상호의존은 확대되면서도 정치와 안보 분야 갈등이 지속되는 '아시아 패러독스'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공동의 안보의식과 대화에 기초한 협력의 관행을 축적하고 신뢰와 협력의 틀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식 아래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런 노력들이 모인다면 인류를 안정과 발전의 길로 이끌어갈 것으로 굳게 믿고 있으며, 서울안보대화 역시 아태지역의 신뢰를 구축하는 귀중한 대화체로서 계속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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