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 'SNL' 초토화..새 영화 '덤 앤 더머 투' 관심↑

'snl'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할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배우 짐 캐리가 미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SNL’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짐 캐리는 영화 '덤 앤 더머 투(to)' 개봉을 앞두고 지난 주말 미국의 유명 예능프로그램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해 패러디의 정수를 보여줬다.

미국 NBC 방송국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인 ‘SNL’은 매주 탑스타가 호스트로 출연해 토크, 꽁트 등으로 한 회를 꾸려가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국내에서도 ‘SNL Korea’라는 이름으로 방영되고 있다.

지난 주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짐 캐리는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시아(Sia)의 ‘샹들리에(Chandelier)’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미국의 리얼리티쇼인 ‘댄스 맘스(Dance Moms)’에 출연해 이슈가 되었던 11세 소녀 매디 지글러(Maddie Ziegler)가 강렬한 인상의 춤을 보여줘 유투브 2억 뷰를 넘긴 화제의 뮤직 비디오.

짐 캐리는 ‘SNL’에서 할로윈 파티를 하는 내용의 꽁트에 뮤비 속 소녀와 똑같이 살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그녀가 보여주는 정열적인 현대 무용을 코미디 요소가 가미된 기괴한 동작으로 승화시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여전히 코미디의 황제로서의 위엄을 증명한 짐 캐리는 오는 11월 27일 개봉하는 '덤 앤 더머 투(to)'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